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순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순항’
  • 이원식
  • 승인 2011.05.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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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9곳 오픈… 대학 식품영양학과와 연계 운영
최근 지자체별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들이 문을 열면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관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유아의 안전한 급식 관리와 공급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서울 노원구와 성북구 등 9개 지자체에서 문을 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원센터는 2015년까지 7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을 위한 영양 공급 및 위생적 식품 관리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양·위생 분야 전담인력 배치
지원센터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제시한 설 치·운영지침에 따라 최근 지자체들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 24일 경기도 하남시 지원 센터가 문을 연 이후 서울·인천· 울산·경기·경남·제주 등 9개의 지자체에서 잇달아 문을 열었다. 서울의 경우 노원, 성북구 지원센터가 지난 12일 문을 열었으며, 강서구도 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또 인천(남구), 울산(울주), 경기(부천), 경 남(창원), 제주에서도 연이어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다만 경기 지역 중 한 곳이었던 과천의 경우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뒤늦게 오산으로 지역이 변경됨에 따라 개소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원센터는 올해 10곳에 이어 하반기 중 예산이 결정되면 내년에도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설치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매년 추가로 급식센터를 오픈해 2015년까지 7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 지자체들은 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식품영양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지역 내 대학교 등과 위탁운영 협약을 맺고 영양사를 비롯한 전문 인력을 지원센터 내에 배치했다. 이들 영양사와 위생교육 자격이 있는 전문가들은 직접 어린이 급식시설을 방문해 △어린이 급식시설 등록· 관리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보 급 △영양·위생 지도를 위한 급식시설 순회방문 △급식관리 매뉴얼 및 교육자료 개발 등을 수행한다.

‘감독 아닌 지원’취지 홍보해야
또 지원센터에 등록되지 않는 50명 이하의 보육시설을 위해서는 지자체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하는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조리종사원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영양식단 레시피를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지원센터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해당지역 내 보육시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일부 보육시설 원장의 경우 지원센터에 등록함으로써 또 다른 관리나 감독을 받게 되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원센터들도 이같은 우려를 의 식, 관리나 감독 차원이 아닌‘지원’ 에 초점을 맞춰 일부 보육시설의 원장들이 갖는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이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 운영 방안에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급식관리가 이뤄지면 학부모들이 더 안심하고 어린이들을 보육시설에 맡길 수 있다는 장점도 홍보할 예정이다.


노원구 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정희 서울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최근 어린이집 원장들과 월례회를 갖고 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구립 어린이집 원장들의 경우 지원센터 운영위원회에 참여시켜 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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