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으나마 도움만 될 수 있다면
작으나마 도움만 될 수 있다면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3.18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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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협의회, 울진 산불지역에 구호물품 전달
지역 단체·기관, 14억 상당 식품과 생필품 지원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근, 이하 경북협의회)가 경북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울진지역 산불 진화 및 이재민 구호에 참여한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14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경북협의회와 경북광역푸드뱅크가 14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울진 산불지역에 전달했다. 

경북광역푸드뱅크는 경북협의회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식품·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재난 발생 등 긴급 상황 시 기부 물품을 모집·배분하는 등 구호 활동에 앞장서 왔다.

경북협의회는 산불 현장에 신속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기업들과 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해 많은 곳으로부터 이재민을 위한 물품을 지원받았다. 특히 구호물품으로 컵라면, 음료 등의 식품과 함께 이재민에게 필요한 침구류와 생활용품 등 생필품이 집중 지원됐다.

이번 활동에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불·장갑, 1억3000만 원) ▲애경산업(생활용품, 10억 원) ▲LG생활건강(생활용품, 8400만 원) ▲광동제약(음료, 1700만 원) ▲일동제약(건강식품·음료, 5200만 원)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경북본부(생수, 1500만 원) ▲아람농장(음료, 1600만 원) ▲농심(라면·생수, 4700만 원) ▲캘로그(시리얼, 700만 원) 등에서 총 13억69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경북협의회 이상근 회장은 “이번에 지원한 구호물품이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식품 및 생필품 등 각종 구호물품을 기부해주신 기업과 단체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청 박세은 사회복지과장은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광역 단위 물품 보관창고의 확대 지원과 미설치된 시·군에 푸드뱅크 운영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긴급 재난 상황 시 이재민의 구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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