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일손 부족 덜기 위해 사업 대폭 확대
전남 나주시(이하 시)가 농번기철 일손 부족을 덜고 농가 편익을 증대하기 위해 마을 공동급식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억 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공동급식이 이뤄지는 마을에 20일 한도 내에서 1일 급식도우미 수당 4만원과 급식재료비 2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사일을 하다가도 점심때면 집으로 돌아와 끼니를 챙겨야 하는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의 번거로움을 덜어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위해 지난 2007년 가을부터 시행됐으며, 매년 호응도가 높아 올해 전면 확대하게 됐다.
이상현(50) 남평읍 수원리 신금마을 이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철에 모내기, 고추 따기, 딸기 따기, 배 솎기 등 농사일을 마친 농부 20~30명이 함께 모여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먹다보니 단합도 더 잘되는 것 같다”며 “시에서 농번기철에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지원하는 이 사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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