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급식비용, 현실화해야”
“세종시 학교급식비용, 현실화해야”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10.20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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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 의원, 세종시 낮은 급식비 지적하며 현실화 요구
“시와 교육청이 학교무상급식비 분담률 놓고 싸울 때 아니야”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김효숙 세종시의원(나성동,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제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학교급식 단가 현실화를 통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효숙 의원은 “시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과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며 “급작스러운 분담률 조정으로 혼란을 야기시키기 보다 충분한 논의와 점진적 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세종시 공립 초중고 학생 500명 기준 평균 급식비 단가는 3315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권인 14위에 해당하며 1위인 전남과 비교하면 1000원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성장기에 놓인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식사량 차이에도 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단가 차액이 97원에 불과해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대한 차등화된 단가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김 의원은 학교급식 개선 방안으로 자율배식형 급식 확대와 고품질의 다양한 식단제공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와 노력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급식 품질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모범 사례 조사와 연구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식단구성에서 벗어나 영양균형은 챙기되 다양성과 선택권이 보장되는 급식의 대전환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19일 제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19일 제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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