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추장·식용유 등 14품목에 대해 단가의 30% 지원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기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이하 수원시)는 3월부터 1년간 ‘2023년 학교급식 Non-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변형식품) 가공식품 공동구매 및 차액지원 사업’에 참여할 공동구매 배송업체 1곳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 수행자로 선정된 배송업체는 Non-GMO 등 친환경 가공식품을 수원지역 학교에 유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관내 단설유치원 10개교 및 중학교 41개교에 가격협의회를 통해 결정된 납품가격으로 Non-GMO 가공식품 25종 38개 품목을 공급하는 공동구매 계약을 하게 된다.
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 유전자가 변형된 식품이나 농작물이 포함되지 않아야 하며, 원‧부재료가 국내산 친환경 생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등 품질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수원시는 해당 품목 중 가격협의 된 9종 14품목(된장, 고추장, 진간장, 국간장, 튀김유, 현미유, 통밀가루, 백밀가루, 무농약 백밀가루, 부침가루, 무농약 부침가루, 튀김가루, 무농약 튀김가루, 스위트콘)은 kg당 단가의 30%를 지원한다.
2021년에 6종 9품목의 차액을 지원했던 것을 점차적으로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지원하는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할 업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오는 11~12일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생명산업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 홈페이지의 ‘공고/고시/입법예고’에 게시된 ‘2023년 학교급식 Non-GMO 가공식품 배송업체 선정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