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지속가능한 먹거리 비전 모색 의지 강조
aT, 지속가능한 먹거리 비전 모색 의지 강조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2.10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푸드데이,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구축 등 성과 제시
“기후위기, 경제위기 등 불확실성 속 지속가능한 농어업 위해 노력”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9일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주제로 한 공식일정을 잇따라 갖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춘진 사장은 지난 7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한국정책지식센터에서 개최한 ‘정책&지식 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에서 답을 찾다’란 주제로 발표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들과 토론을 펼쳤다.

aT 김춘진 사장이 '정책&지식 포럼'에 참여해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aT 김춘진 사장이 '정책&지식 포럼'에 참여해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기후변화, 경제위기 등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실현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데이’,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조성, ‘공공급식 통합플렛폼’ 구축 등 먹거리 분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부천시 소재 세계 최초 100% 식물소금을 개발한 ㈜파이토코퍼레이션(대표이사 김득회)을 찾아 제품 제조 과정을 둘러보았다.

‘식물소금’은 ‘갯벌의 산삼’으로 불리는 함초(퉁퉁마디)에 함유된 염분을 추출해 만든 것으로 일반 정제염보다 나트륨 함량이 40% 이상 적지만 풍부한 미네랄과 아미노산,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저염 소금으로 불린다.

특히 함초와 같은 염생식물은 농약과 비료없이 천연자원인 바닷물만을 사용한 해수농업으로 재배될 뿐만 아니라, 맹글로브숲 등과 같이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블루 카본’의 주요 탄소원으로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 사장은 “함초와 같은 친환경 신식품소재는 미래 식품 산업의 블루오션이자, 식품산업의 당면과제를 풀어줄 열쇠”라며 “앞으로 공사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국제적 흐름에 앞장서 다양한 신식품 분야 육성 및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