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학교급식 납품업체 위생관리 강화
대전시, 학교급식 납품업체 위생관리 강화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3.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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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식자재 공동구매 업체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 실시
소비자감시원 등 점검반 편성해 위생관리 지도·점검도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 이하 대전시)는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식자재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학교급식 다소비 식품인 김치류, 곡류, 육류, 가공식품에 대해 제품별 시료를 수거해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 업체는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업체로 선정된 육류업체 22곳, 곡류업체 9곳, 김치업체 5곳이다.

수거한 식자재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중금속, 타르색소, 보존료, 대장균군, 잔류농약, 한우 유전자, 항생제 잔류물질, GMO정성검사 등을 진행한다. 

검사 결과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납품업체에 즉시 통보한 뒤 해당 업체의 학교급식 공급을 중단하고,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감시원 등 4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식자재 공급업체의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영업자 및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부패변질된 원료 및 식품 사용 여부, 식품 등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학생들에게 질 좋은 식자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식자재 안전성 검사와 위생점검을 강화하겠다”며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축산물을 대상으로 점검을 하는 대전시 관계자.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축산물을 대상으로 점검을 하는 대전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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