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이 제격
바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이 제격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3.27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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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마을공동급식 조리원 및 반찬업체 대상 교육 실시
128개 마을 참여…직접 조리 혹은 반찬 배달로 나눠 운영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농번기철 농업인력의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지침 설명회와 위생교육을 22일 실시했다.

조리원, 반찬배달업체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4월부터 실시하는 마을공동급식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22일 곡성군청에서 진행된 ‘2023년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지침 설명회와 위생교육’ 진행 모습.
22일 곡성군청에서 진행된 ‘2023년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지침 설명회와 위생교육’ 진행 모습.

마을공동급식 지원 방식은 농작업 수요가 많은 마을 중 2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고 조리 시설이 갖춰진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탄력적으로 공동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25일 이내로 조리원의 인건비와 부식비를 마을별 최대 242만 원까지 지원된다.

공동급식이 어려운 마을의 경우에는 반찬사업장을 선정 계약해 반찬을 공급받아 급식하는 방식도 병행 추진된다.

마을공동급식에 참여하는 마을은 총 128개 마을로, 11개 읍·면의 마을 여건에 따라 일정 장소에서 공동급식을 하는 97개소와 반찬 배달 방식으로 운영하는 31개소가 참여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마을공동급식은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 때문에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공동체 문화 조성에 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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