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진정한 ‘K-급식’의 맛
[특집] 진정한 ‘K-급식’의 맛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3.06.19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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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대행사1 ] 메뉴시연회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올해로 17회를 맞은 ‘2023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이하 급식전)’은 매년 급식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단체급식 관련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과 부대행사 등을 준비해왔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급식 관련 이슈가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하다. 이처럼 버라이어티하게 준비되고 있는 2023 급식전 주요 내용을 대한급식신문이 2회에 걸쳐 정리했다.

➀ 전기주방 주요 기구 7 콜렉션⦁영양(교)사 7인의 식단구성 공유회
➋ 급식조리실 환기시스템 교육 모델관⦁조리로봇·조리실자동화 모델관⦁메뉴시연회

- 편집자주 -


아마도 영양(교)사라면 늘 직업적으로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메뉴일 것이다. 이런 고민은 대한민국뿐만이 아닌 전세계 모든 영양사들이 겪는 필연일 것이다. 

매년 급식전의 ‘안방마님’ 역할을 하던 메뉴시연회가 이번에는 ‘K-급식’으로 그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K-급식에도 중심일 수밖에 없는 ‘한류’는 이제 어색하지 않은 세계의 흐름이 되고 있다. 

이에 한식을 기본으로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K-급식을 고민하는 시간으로 준비된다. 

메뉴시연회 일정
메뉴시연회 일정

현직 대학 교수와 특급호텔 셰프 6인이 급식전에서 펼치는 ‘3일간의 K-급식 세계’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 메뉴시연회 참석은 필히 급식전 홈페이지(www.fsfair.kr)를 통해 신청해야만 참석할 수 있다.

 

1. 불고기 명이나물 샌드위치

조성현 셰프에스코피에 컬리너리 아카데미
조성현 셰프
에스코피에 컬리너리 아카데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식 요리 중 하나이면서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쇠고기 불고기를 이용해 K-푸드와 접목시킨 요리다. 포카치아 빵에 토마토, 깻잎, 오이, 명이나물 장아찌를 첨가하여 글로벌한 불고기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다.

 

 

 

 

 

2. 불고기를 곁들인 수제비

박형진 셰프웨스틴조선 서울 호텔
박형진 셰프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

이탈리아의 ragu alla bolognese에 영감을 얻어 한식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불고기를 활용했다. 이탈리아의 볼로냐풍의 라구소스를 한국식 불고기로 대체하였으며, 짧은 파스타면(Conchiglie)은 한국식 수제비로 대체해 이국적인 느낌을 더했다.

 

 

 


3. 또띠아 김밥롤

박창우 셰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박창우 셰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외국인에게 친숙한 메뉴로 인식되기 위해 김밥에 또띠아를 이용했고, 단무지 대신 피클과 소고기 대신 닭가슴살을 사용했다. 또띠아에 마요네즈와 서양 겨자를 발라 김과 함께 말아 완성하고, 데리야끼 소스를 밥 위에 곁들여 색다른 맛을 연출했다.

 

 

 

 


4. 데리야끼·고추장소스와 삼겹살 구이

김동섭 교수 / 신한대학교
김동섭 교수
신한대학교

아마도 삼겹살 구이를 싫어하는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좋아하는 삼겹살 구이를 세계인들도 누구나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도록 구운 삼겹살에 고추장 소스와 데리야끼 소스를 바르고, 향긋한 버섯과 튀긴 마늘칩을 곁들여 풍미를 더했다.

 

 

 

 

 

5. 양념치킨 비빔밥

원승식 셰프 / 이마트
원승식 셰프 
마트

우리도 좋아하는 후라이드치킨이 외국인들이 뽑은 한국 음식 1위라고 하여 치킨과 비빔밥(골동반)을 합쳐 메뉴를 만들게 됐다. 다만 비빔밥에 들어가는 고추장은 외국인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도록 생크림을 더해 부드럽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6. 참나물 차돌박이 샐러드

구현모 셰프 /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
구현모 셰프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을 가진 참나물은 육류와 잘 어울리는 재료 중 하나다. 고소한 차돌박이와 각종 야채를 가니쉬로 이용해 맛과 멋을 살리고, 발효 소스인 간장을 베이스로 한 참깨 드레싱을 사용해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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