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모여든 급식관계자, 급식전 달궜다
전국서 모여든 급식관계자, 급식전 달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6.23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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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우수급식·외식산업전 개막 2일차 맞아
조리실 환기개선 모델관, 메뉴시연회 ‘인기 폭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2023우수급식·외식산업전(이하 급식전)이 전시회를 찾은 영양(교)사들의 관심과 열의로 빛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단체급식 전문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컨설팅을 받는 등 전시회가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전시회 2일차인 23일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영양(교)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화제의 중심은 역시 식단구성공유회와 메뉴시연회였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박창우 셰프는 ‘또띠아 김밥롤’이라는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메뉴를 주제로 100여명의 급식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식단구성공유회도 마찬가지. 김천율곡고등학교 김수빈 영양교사는 ‘‘얼리어급식터’가 제안하는 꿀조합 식단‘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수빈 영양교사가 만든 메뉴가 빔프로젝트를 통해 화면에 띄워지면 청중들은 여지없이 휴대폰을 들고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하현철 창원대학교 교수가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하현철 창원대학교 교수가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가장 크게 관심을 받았던 강연은 하현철 창원대학교 스마트그린공학부 교수의 특강이었다. 하 교수는 고용노동부가 제안한 ’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 마련에 앞서 진행된 안전보건공단의 ‘학교 조리실 환기장치 실태조사 및 표준환기 방안 마련 연구(이하 학교 조리실 표준환기 방안 연구)’에 책임자이기도 하다.

박창우 셰프의 메뉴시연회에서 참가자들이 시식을 하고 있다.
박창우 셰프의 메뉴시연회에서 참가자들이 시식을 하고 있다.

일찌감치 사전신청이 마감된 이날 강의에는 너무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준비한 여분의 의자로도 모자라 강의장 뒷편에 서서 특강을 듣는 관람객도 많았다.

주최측 관계자는 “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너무 뜨거워 이틀간 방문한 관람객수가 벌써 2022급식전 전체 관람객수를 넘어섰다”며 “관심을 가진 급식관계자들의 상담이 너무 많아 상당수 전시부스가 상담창구와 직원들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급식전은 현재 단체급식산업이 맞이한 이슈를 적극적으로 다루고 해법을 제시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여긴다”며 “남은 전시회 기간에도 큰 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주최측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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