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위기 속, 급식의 모든 것 한자리에
변화와 위기 속, 급식의 모든 것 한자리에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6.2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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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역대 최다 관람객과 함께 팡파르
폐암 막는 환기설비, 인력난 극복 조리로봇까지 관람객 사로잡아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대한민국 급식과 외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2023년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이하 급식전)이 2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급식전은 국내 유일의 급식·외식 전문 전시회다. 매년 급식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단체급식 관련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과 부대행사를 제공해왔다. 올해도 높은 경쟁력을 가진 식품과 식재료, 시설·기자재 포함 230여 업체의 450여 부스로 꾸며졌다. 

2023 우수급식 외식산업전 전경.
2023 우수급식 외식산업전 전경.

관람객 규모는 역대 최대였다. 예년의 2배 이상인 사전관람신청에서 이미 ‘대박’을 예감케 했던 이번 급식전은 전시회 개막 전부터 수백여명의 관람객이 장사진을 이루며 개막을 기다렸다. 

이번 급식전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은 부스는 역시 현재 단체급식의 최대 이슈인 ‘전기주방’과 ‘환기설비’ 그리고 ‘조리로봇’이었다. 주최측은 이에 맞춰 ‘전기주방 주요 기구 7 콜렉션’과 ‘급식 조리실 환기시스템 교육·모델관’ 그리고 ‘조리로봇·조리실자동화 모델관’을 준비했다. 

애벌세척기를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들.
애벌세척기를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들.

이날 급식전을 찾은 급식 관계자들은 주요 전시부스를 끊임없이 방문하며 업체 관계자들에게 질문을 퍼부었고 일부 업체는 현장 상담이 너무 많아 긴급하게 담당자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메뉴시연회 모습.
메뉴시연회 모습.

여기에 매년 급식전에 ‘이슈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온 식단구성 공유회와 메뉴시연회도 예년보다 충실하게 진행되어 만족감을 높였다. ‘식단구성 공유회’과 메뉴시연회 모두 사전관람신청이 일찌감치 마감돼 현장 참여 요청을 위해 좌석과 탁자를 추가로 배치했다.

급식전 관계자는 “영양(교)사 선생님 뿐만 아니라 교육청 담당주무관, 학교 행정실장은 물론 학교장들도 관람에 참여해 급식기구 트렌드를 익히고 새로운 기구도입을 함께 검토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국 급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온 모든 급식 관계자분들에게 급식전을 방문하는 하루만큼은 분명 ‘화려한 외출’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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