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무침보다 볶기·시차조리 활용
단체급식, 무침보다 볶기·시차조리 활용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4.10.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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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육홍선 교수 / 논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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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콩나물 활용 메뉴가 있다면?
달콤한 간장소스를 이용한 콩나물 불고기와 콩나물 비빔면은 쫄깃한 면발과 아삭한 콩나물이 어우러져 새콤달콤하게 먹기에 좋다. 그리고 각종 야채와 함께 무쳐낸 콩나물 잡채는 색도 화려하고 담백한 맛을 제공한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을 끓일 때 콩나물과 달걀을 같이 넣어 끓여 주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Q. 급식현장에서 대량 무침 조리 시 영양소 손실을 줄이려면?
데침 시간이 길어질수록 파괴되는 영양소양이 많아진다. 대량조리의 경우 익는 시간이 부분적으로 달라질 수 있어 조리로 인한 영양소 손실의 통제가 소량조리보다 어렵다. 데치는 과정에서 시차조리를 적용하면 조금이나마 손실을 줄일 수 있다.

Q. 볶기와 끓이기 중 영양소 손실 차이는?
볶을 때가 끓일 때보다 영양소 손실이 적다. 특히 콩나물 무침 요리시 데치는 과정에서 비타민C 함량이 50~90% 손실된다. 장시간 열에 의한 조리법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Q. 콩나물국을 끓일 경우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 하는 방법은?
콩나물을 오래 끓이면 열로 인해 영양소 손실이 있지만 부피가 줄어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콩나물에 첨가하는 재료들을 통해 콩나물에 존재하지 않는 영양소도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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