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 연구사업단, 성과발표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불량식품 연구사업단, 성과발표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09.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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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분석법 개발연구 사업단(단장 중앙대학교 전향숙 교수)은 2014년 3월부터 수행해온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발표회를 9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참기름 등 가짜 식품으로 둔갑하기 쉬운 식품들의 진위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 ▲‘아조루빈’ 등 식품첨가물로 허용되지 않은 12종의 물질들을 분석하는 방법 등이다.

진위판별법의 대표적인 경우는 ▲참기름에 콩기름 등 다른 유지를 섞은 경우 판별 ▲인삼·홍삼 제품에 도라지, 칡 등 다른 식품을 섞은 경우 판별 ▲말고기 사용 후 다른 육류로 허위 표시 등 동·식물성 부정 원료를 유전자칩(DNA chip)을 사용해 30분 내로 분석하는 방법 등이다.

또한 행사장 내에 전시부스를 활용해 연구사업단의 성과를 홍보하고 불량식품 근절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불량식품 판별법 시연 및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시연 및 체험행사는 ▲다른 식용 유지를 혼합한 위조 들기름 판별 ▲특정 유전자의 발현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인 genechecker를 이용한 적색육(소고기 등) 및 백색육(닭고기 등) 신속 판별 등이다.

성과발표회 후에는 국내외에서 개발된 불량식품 최신 판별법이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됐다.

주요 내용은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의 진위여부 판별법 ▲차세대시퀀싱을 활용한 불량식품 판별법 ▲위·변조 식품의 최신 분석법 ▲식품첨가물의 안전 관리 등이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근절에 필요한 최신 불량식품 판별법 개발 연구를 더욱 확대해 소비자 불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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