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반한 국산 ‘유자차’
중국도 반한 국산 ‘유자차’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6.22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T, 중국 편의점 C-Store(喜市多)에서 판촉행사 진행
중국 편의점 C-Store에서 유자차 음료를 구매하고 있는 중국인 소비자
중국 편의점 C-Store에서 유자차 음료를 구매하고 있는 중국인 소비자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aT)는 5월 30일부터 6월 26일까지 28일간 對중국 전략품목인 유자차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 편의점 ‘C-Store(喜市多)’ 395개 매장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자차 수출은 정치적 이유 등에 의해 2017년 1500만 달러로 수출량이 28%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사드 완화 분위기와 중국 음료 프랜차이즈의 유자차 메뉴화 등 신규 유통망이 개척되면서 5월 말 기준 누계 수출액(760만 달러)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에 aT는 기존 대형유통매장 위주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음료·외식프랜차이즈, 편의점 등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판촉행사에서 aT는 중국 광동성에서 인기 있는 편의점 C-Store 매장(395개)에 유자차 제품을 최초로 입점 시켰으며, 편의점 내 카페코너가 있는 매장(208개)에서는 유자차 음료를 테이크아웃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 판촉행사를 실시한 이후 매일 평균적으로 유자차 제품 400여 개와 유자차 음료 2000잔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편의점 측은 유자차 음료의 입점 메뉴 확정과 한국 농식품 전용 매대를 설치해 약 100종류 이상의 한국 식품을 신규 입점·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광동성은 최상위 수준의 경제력 및 홍콩과 근접한 지리적 위치로 중국의 다른 도시들보다 수입 농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수출확대를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과, 유통채널 개척 등의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