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진정성 리더십’, 직무 만족도 높인다
[연구] ‘진정성 리더십’, 직무 만족도 높인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5.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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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급식업체 종사자, 관리자 리더십에 따라 근속 기간 늘어
관리자 리더십 교육에 직원 역량에 따른 적절한 보상 이뤄져야

◆ 연구자 김영균 교수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위탁급식업체에 종사하는 영양사·조리사·담당자 등의 종사자들은 관리자의 ‘진정성 리더십’에 따라 직무 만족도와 조직 몰입도가 높아지고, 이직 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우수한 인력의 장기근속과 업무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진정성 리더십이란 리더의 기능적인 면에 치우친 기존 리더십과 달리 리더 본연의 진정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관계적 투명성 ▲내재화된 도덕적 관점 ▲자아 인식 ▲균형 잡힌 정보처리를 뜻한다.

먼저 관계적 투명성은 직원들과의 관계에 있어 거짓이 아닌 진솔한 자아를 타인에게 정직하게 나타내고, 진실된 생각과 감정을 표현 및 공유해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내재화된 도덕적 관점은 외부압력의 통제 대신 자신의 내적인 도덕 기준과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자기규제 과정이다. 도덕성을 발휘하게 될 경우 리더가 도덕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스스로를 잘 알고 통제력을 갖게 된다.

자아 인식은 자신의 약점과 강점 그리고 다면적 속성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보여주며, 타인에게 자신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자각하는 것이다.

균형 잡힌 정보처리는 의사결정 전 다양한 의견을 듣고 모든 정보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리더가 의사를 결정하기 전에 객관적인 자료 분석 능력과 타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위탁급식업계에서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영양사, 조리사, 담당자 등 인적 자원에 대한 관리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연구자는 지난 2017년 7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출 상위 10개 위탁급식업체의 종사자 800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된 716건을 근거로 연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관리자의 리더십 발휘 과정에서 진정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비재무적 성과인 직무 만족과 조직 몰입 활용을 통해 인력관리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에 참여한 인원은 조리원 216명(30.1%), 사원 231명(32.2%), 주임 73명(10.2%), 대리 87명(12.1%), 과장 57명(7.9%), 차·부장급 52명(7.3%)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538명(75.0%), 여성이 178명(25.0%)이었다.

연구 결과, 관리자의 진정성 있는 리더십은 직원들의 직무 만족과 조직 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리자의 진정성 리더십 항목 중 균형 잡힌 정보처리 능력은 직무 만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조직 몰입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자는 이에 대해 위탁급식업체 특성상 관리자가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 관련 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며, 이와 더불어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 및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그 이유로는 고객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불확실성 ▲장기계약의 어려움 ▲근무지의 주기적 이동 등이라고 판단했다.

연구자는 논문에서 “관리자들은 진정성 리더십을 통해 직원들의 공감과 가치공유를 끌어내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며, 적절한 보상도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리더십을 향상시키는 교육과 함께 직원들에게는 권한위임을 통한 자기주도적 리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과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위탁급식 전문업체 관리자의 진정성 리더십이 직무 만족과 조직 몰입에 미치는 영향)는 지난해 3월 한국조리학회지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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