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드는 ‘학생식당 메뉴 선발대회’ 개최
대학생이 만드는 ‘학생식당 메뉴 선발대회’ 개최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5.10.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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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지난달 30일 신학생회관 1층 한빛식당에서 요리왕 선발대회 '학식을 부탁해'를 개최했다.

이번 요리대회는 대학급식에 편성이 가능한 메뉴를 1만 원에 레시피를 만들어 50분 안에 2인분의 음식을 조미료 없이 조리해야 하는 등 까다롭게 진행됐으나 33팀이 예선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는 8개 팀이 진출, ▲조간장삼겹덮밥 ▲카레우동이닭 ▲가츠동 ▲머쉬룸 리조또 ▲참치마요덮밥 ▲치미창가 ▲킹밥스테이크 ▲달콩데리야끼 등 다양한 급식메뉴로 대결을 펼쳤다.

심사 기준은 ▲주제에 맞는 요리인가 ▲다른 음식과 차별적인가 ▲청결하게 조리했는가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갔는가 ▲정해진 시간 안에 조리를 끝냈는가 ▲음식의 완성도 ▲재료의 특성을 잘 살렸는가 ▲주어진 재료를 잘 활용했는가를 기준으로 채점했다.

그 결과 표정(조윤정 제약산업학과 15, 표소희 환경생명화학과 11)팀의 ‘달콩데리야끼’가 우승, 라이온킹(우도연 식품생명공학과 15, 홍예진 식품생명공학과 15)팀의 ‘킹밥스테이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메뉴는 앞으로 충남대 교내식당의 급식 메뉴로 편성된다.

생협 박종섭 이사장은 “처음 개최하는 대회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도전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며 “학식을 주로 이용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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