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작은 국그릇 선택 급식' 시범업소 지정
광주시 '작은 국그릇 선택 급식' 시범업소 지정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03.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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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섭취 및 음식물쓰레기 감소 효과 기대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본인이 원하는 양에 맞는 국그릇을 선택, 나트륨 섭취 및 음식물쓰레기 감소를 유도하는 '작은 국그릇 선택 급식 시범 참여 업소'를 지정했다.

시범 참여 업소는 광주시청, 천지산업개발(레미콘 제조),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제조장치 생산) 등 3개소이다.

참여 업소는 급식소에서 국이나 찌개 배식 시 배식대에 기존 국그릇(400㎖)과 작은 국그릇(280㎖)을 같이 비치해 급식 이용자가 본인 섭취량에 맞는 용기를 선택해 음식을 남기지 않게 유도한다.

또한 시는 '국그릇 선택제'에 참여한 업소에 작은 국그릇과 염도계 등을 지원했으며, 나트륨 줄이기 홍보 배너 등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문제점 홍보로 작은 국그릇 선택을 독려했다.

시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식습관 특성상 국과 찌개, 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을 통해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다”며 “작은 국그릇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30% 줄일 수 있으므로 시민 모두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 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사업의 효과를 확인 후 참여 업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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