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인 116세의 이탈리아 할머니가 최근 자신의 장수 비결로 정기적인 달걀 섭취를 꼽으면서 간단한 영양섭취식품 달걀이 다시 눈길을 모은다.
이처럼 세계 최고령자의 장수 비결이 될 정도로 우수한 영양 보급품인 달걀은 삼시세끼 챙겨먹어야 할 필수 식품이다. 특히 하루 한 끼 이상 학교급식을 먹는 학생들의 경우 성장기에 달걀이 좋은 영양원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항암효과 있는 토마토+달걀 함께 볶으세요
토마토는 달걀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이다. 달걀에 부족한 비타민 C와 식이섬유를 토마토가 채워주고 토마토에 부족한 최고급 단백질은 달걀이 채워준다.
특히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열을 가해 조리해 먹으면 흡수율을 5배나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달걀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라이코펜은 체내에서 합성이 이뤄지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아세틸콜린 풍부한 새우+달걀로 노화 방지
노화 방지에는 아세틸콜린이 풍부한 새우와 달걀이 좋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부족하면 노화가 촉진되고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는데 달걀 노른자에 들어있는 레시틴이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되는 것이다. 달걀의 레시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도 효과를 보여 중장년층에게 도움을 준다.
또 달걀 노른자 속 콜린은 아세틸콜린의 구성성분으로, 두뇌의 화학 활동을 증진시키고 지적능력 개선에 관여해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나 증상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치즈와 함께라면… 칼슘 흡수율 ↑
오믈렛이나 달걀말이와 같은 달걀 메뉴에 치즈를 넣어 먹는 것도 좋다. 완전식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 달걀이지만 유제품에 비해서는 칼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따라서 칼슘이 가득한 치즈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학적으로 좋은 궁합이 된다.
또 달걀 노른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 D는 칼슘의 체내 흡수율과 유용성을 크게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달걀 노른자 1개에는 40IU의 비타민 D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 D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 골절은 물론 암•심혈관질환•당뇨병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달걀을 삼시세끼 챙겨 먹어야 한다.
◆ 찰떡궁합 최고봉 달걀 메뉴 '치즈달걀밥전'
-재료 달걀 3개, 밥 1공기, 당근, 애호박 조금, 모짜렐라 치즈 한 줌, 소금 조금, 케첩, 그 외 야채 활용
1. 준비한 야채(당근, 애호박 등)를 다져준다.
2. 다진 야채에 찬밥 1공기를 넣고 모짜렐라 치즈, 달걀 3개를 넣은 후 섞어준다.
4.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초 간단 영양만점 치즈달걀밥전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