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동아리, 식생활교육 나선다
대학생 동아리, 식생활교육 나선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6.06.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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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국 대학생 동아리 대상 식생활교육 활동 지원사업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대학생의 올바른 식습관 생활화를 위해 '대학생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식생활교육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학내일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경우 아침 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이 16.4%, 밥·국·반찬 등 갖춰진 아침 식사는 35.7%로 나머지는 간편식, 빵류, 우유 등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전국 대학교 동아리 또는 5인 이상의 대학생 모임(전공불문)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바른 식생활교육 가치확산을 위한 창의적 활동계획을 지난 5월 30일~6월 13일까지 공모했다.

전국 33개 대학교의 40개 동아리가 공모사업에 참여해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진주교대 등 11개 동아리가 선정됐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식생활교육 활동 등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각 150~200만 원)이 지원되며 전문성과 책임성을 두기위해 동아리별 지도교수를 의무적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주요 활동계획으로는 ▲소외‧취약계층(어린이, 다문화, 장애우, 독거노인 등) 대상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식생활교육 교구‧교재 개발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 홍보 ▲SNS‧UCC 홍보 등이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본인의 식생활‧식습관을 뒤돌아볼 뿐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의 식생활‧영양을 돌봄으로 사회봉사 정신도 함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선정된 동아리 회원 대상으로 바른 식생활 특강을 통해 지원사업의 목적과 균형 있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동아리별 주요 활동성과 PPT‧동영상 발표대회를 통해 주요 우수사례를 발굴, 전국 대학교에 전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허태웅 유통소비정책관은 "대학생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식생활교육을 통해 대학생의 올바른 식생활·식습관 정착과 의식의 변화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식생활교육 사업‧콘텐츠를 발굴‧보급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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