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참조기와 붉은대게 어획량은 증가하고 꽃게와 전갱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갈치(9705t, 25.7%↑), 삼치(1만 1058t톤, 3.3%↑)는 증가하고 멸치(3만 2518t, 52.2%↓), 고등어(2만 6440t, 44.7%↓), 청어(8318t, 29.5%↓)는 감소했다.
참조기는 1~2월 제주와 서해남부 해역에 남하한 어군에 의해 어장이 형성돼 누적 어획량이 크게 늘었고 붉은대게는 지난해 총어획한도량(TAC)의 약 89%를 어획했으나 총어획한도량(TAC) 소진율 제고를 위해 근해통발 조업량을 확대해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꽃게는 현재 자원량 자체가 적고 소형 개체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자망과 통발어업 실적이 부진했으며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전갱이와 고등어는 대형선망어업이 어획대상종을 삼치와 갈치로 확대하면서 어획량이 감소하고 자율금어기가 지난해에 비해 빨라짐에 따라 더욱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자율금어기는 4월 20일부터 5월 24일까지였다.
갈치는 1~3월 제주 주변 해역을 포함한 남해 전 해역으로 월동을 위해 남하한 어군이 어장을 형성해 어획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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