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있는 영양(교)사라면 여름 토마토를!
센스 있는 영양(교)사라면 여름 토마토를!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6.07.08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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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듬뿍’ 기본… 공급과잉으로 ‘가격도 저렴’ 활성산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젊음의 묘약’

덜 익었으면 2~3일 숙성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 얼굴은 파랗게 변한다”

토마토의 뛰어난 효능을 나타내는 서양 속담이다.

 

 

비타민C 하루 섭취량의 절반가량과 맞먹는 토마토 분량은 1개. 날로 먹을 때는 후식, 몸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기름에 볶아 먹으면 하나의 요리로도 손색없는 토마토가 7월 공급과잉으로 저렴한 가격이 형성되어있다.

붉은 색소 ‘라이코펜’때문에 활성산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젊음의 묘약’이라고도 불리는 토마토로 급식메뉴를 구성해보자.

 

 

단체급식에도 적용가능한 메뉴 3가지를 추천한다.

첫째, 토마토의 라이코펜과 가지의 안토시아닌이 올리브오일과 만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구운 ‘토마토 가지 된장무침’. 둘째, 자칫 텁텁할 수 있는 고추장조림에 토마토로 산뜻한 감칠맛을 돋우는 ‘토마토 쇠고기 고추장조림’. 셋째, 평범한 메뉴에 속하는 김치찜에 토마토를 곁들여 색다른 메뉴로 재탄생되는 ‘토마토 오일 김치찜’이 그것.

영양(교)사라면 토마토 검수 기준도 확실하게 알아두자. 우선 색이 선명한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둥글면서 윗면은 편평하게 생긴 것이 좋다.

꼭지는 시들지 않고 초록색을 띠면 우선 안심이다. 특이하게 토마토는 익으면 꼭지 부분에 노란색 별 모양이 생기는데 별이 클수록 당도도 높다.

보관방법은 완전히 익지 않은 토마토는 냉장고에 넣지 말고 신문지에 싸서 통풍이 잘 되는 선선한 곳에 2~3일 두고 숙성시키는 것이 좋다.

덜 익은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으면 익지 않으면서 향이 사라지고 물컹해지기 때문이다.

만약 토마토가 빨갛게 무르익었다면 봉지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한다.

너무 익은 토마토는 으깬 다음 한 번 먹을 분량씩 위생팩에 담아 냉동실에 두고 소스 등에 활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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