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경계하는 ‘4대 병원균’
미국이 경계하는 ‘4대 병원균’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07.25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캄필로박터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식품안전검사국(FSIS) 세 기관이 ‘범부처 식품안전분석기술(IFSAC, Interagency Food Safety Analytics Collaboration)’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식중독 등 세균 전염의 원인이 되는 음식을 만드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캄필로박터 등 4대 병원균을 강조했다. IFASC 보고서에 따라 주의해서 섭취 피해야 할 4가지 주요 세균이 들어 있는 음식을 알아봤다.

미국의 경우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의 46%가 소고기에서 비롯됐다. 가장 큰 원인은 햄버거로 패티가 완전히 익혀 있는지 확인하고 섭취하는게 좋다.

채소는 계란, 닭, 소고기, 돼지고기보다 살모넬라 식중독의 더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우선 모든 채소를 철저히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샐러드 메뉴 준비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 보고서는 캄필로박터 박테리아로 인한 식중독 사례의 66%가 유제품을 통해 전염된 것으로 분석했다. 식중독을 일으킨 가장 큰 원인은 생우유 또는 비살균 처리 우유다. 특히 비살균 처리 우유로 만들어질 확률이 높은 페타 치즈, 산양유치즈, 브리치즈, 카망베르, 블루치즈와 같은 부드러운 치즈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리스테리아 식중독의 50%는 과일 때문이었다. 모든 과일은 먹거나 자르거나 요리하기 직전에 씻어야 한다. CDC는 냉장고 온도를 4.4℃ 이하로, 냉동고는 -17.8℃ 이하로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