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67.6% 무상급식… 시·도별 격차 커
전국 학교 67.6% 무상급식… 시·도별 격차 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6.08.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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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생의 67.6%가 무상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시·도별로 무상급식 학생 비율이 20%대에서 80%대까지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교육부가 공개한 ‘2015∼2016년 시·도교육청 무상급식 실시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체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인원의 비율은 2011년 46.8%에서 올해 67.6%로 증가했다.

무상급식을 지원받는 인원은 학생수 감소로 지난해 415만 명에서 올해 409만 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이 기간 학생 수 감소율에 따라 무상급식 지원 비율은 지난해 66.0%에서 1.6%p 증가했다. 또 올해 무상급식 예산은 2조 6390억 원으로 지난해 2조 5195억 원보다 4.7%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울산·경북·경남이 초·중·고 모두 소득수준을 고려해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인천·대전은 초등학교는 모든 학생에게, 중·고등학생은 선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나머지 10개 시·도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초·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하고 고등학생만 소득수준을 고려해 지원하고 있다. 전체 학생수 대비 무상급식 지원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87.9%) 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일부에서 지적되는 급식의 질 저하 문제의 원인으로 무상급식을 꼽고 “무상급식이 바람직한 방향인지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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