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급식소·조리실 25℃ 유지… 전력 피크치 조정
대구, 학교급식소·조리실 25℃ 유지… 전력 피크치 조정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6.08.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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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청이 최근 무더위가 장기화되고 개학하는 학교가 증가하면서 하절기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교실과 급식소 및 조리실의 실내 온도를 25℃ 내외의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학교 전력 피크치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폭염기 동안 학교 전력 피크치를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하면 현행 전력사용량 피크치 기준으로 산정되는 교육용 전기요금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전기요금에 소요되는 예산은 추후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의 모든 학교는 학생들의 등교 시간부터 하교 시간까지 교실 실내 온도를 25℃ 내외로 유지하고 학교급식소 및 조리실도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온도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23일 대구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직원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특별점검반을 긴급 편성, 이미 개학한 중‧고등학교 226개교를 불시에 방문해 식재료 보관 및 관리 실태, 급식실 위생상태, 조리실 내 적정온도 등을 점검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유례없는 무더위에도 학생 건강을 최우선하고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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