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글리세믹 지수(GI) 따져봐야
과일, 글리세믹 지수(GI) 따져봐야
  • 이의경기자
  • 승인 2016.09.0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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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낮으면 포만감 오랫동안 유지

 

어떤 과일이든 몸에 좋지만 효능은 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파인애플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엽산과 B6가 풍부하고, 블루베리는 비타민C 함량이 높다. 두 과일 모두 비타민이 공통적으로 들어있다. 하지만 식이섬유, 당분, 탄수화물 등의 함량에 있어선 큰 차이가 있다.

 

전문가들은 “과일의 경우 체내 유해 산소를 없애고 염증수치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 수치가 높고, 글리세믹 지수(GI)는 낮을수록 좋다”고 조언한다. GI는 특정 음식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혈당이 얼마나 빨리 올라가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다. 즉 GI 수치가 높다는 건 혈당치가 급격하게 올라간다는 의미로 과도한 인슐린 분비가 일어나고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반대로 GI 수치가 낮으면 소화과정이 느려져 포만감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블루베리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고 GI 수치는 낮은 과일이란 점에서 파인애플보다 혜택이 크다. 포도나 블루베리처럼 어두운 색깔을 가진 과일이 대체로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고 당분 함량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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