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진행하는 ‘청소년 학교급식 한우 불고기 체험의 날’ 행사가 강원도 원주시 북원여고에서 열렸다.
이번 이벤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여파로 쇠고기 섭취에 불안해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우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3등급 한우가 아니라 1등급 이상의 한우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한우의 맛을 자랑했다. 한우 농가가 한우를 판 금액의 일정부분을 모은 ‘한우자조금’으로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작년부터실시된 체험행사는 현재까지 2만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국거리용이나 불고기용 한우는 가격이 비싸지 않아 몇백원 정도의 추가비용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한우식단을 단체급식에서 받을 수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