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 학교급식 비리 방지 공청회 열어
표창원 의원, 학교급식 비리 방지 공청회 열어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6.12.16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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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 합동단속, 식품비 이외 사용 금지 등 대책 소개

 

표창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이 지난 14일 학교급식 비리 방지를 위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급식 대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표창원 의원이 사회를 맡고 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과 경기도교육청 이연숙 팀장, 나곡초 이은영 영양교사와 박화자 조리사가 발제자로 참석했다.

이날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진행된 공청회는 지난 8월 용인지역 발생한 학교급식 비리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표 의원이 같은달 긴급 간담회를 열어 학교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아 마련된 자리다.

발제에 나선 유진선 용인시의원은 용인지역 학교급식 현황에 대해 보고하고 부실 학교급식을 예방하기 위한 용인시의 대책에 대해 소개했다. 용인시는 지난 9월부터 용인시의 보조금을 반드시 식품비로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용인시교육청에 학교급식비리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교육급식과 이연숙 팀장은 ▲식재료 납품업체 합동단속 ▲투명사회협약 체결 추진위원회 운영 ▲급식관계자 간담회 ▲학교별 학교급식 정보공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연숙 팀장은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 사용 의무화를 비롯해 식재료 물량지원 금지, 대리투찰 합동점검 등 시행중”이라고 소개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표창원 의원은 “결국 급식의 양과 질, 조리사의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선 우선적으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지속적인 공청회를 마련해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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