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3개 시·군 참여 '삼계탕 먹는 Day' 진행
경상북도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 확산으로 가금류 소비가 위축돼 가격하락 등 농가피해가 커짐에 따라 12일을‘삼계탕 먹는 Day’로 지정·운영하고 닭고기 소비확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닭고기는 필수 지방산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율이 높은 보양식으로 회복기 환자에게 매우 좋은 단백질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 피부탄력에 뛰어나지만 AI 발생에 의한 불안감으로 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든 실정이다.
경북도는 "AI에 감염된 축산물은 엄격한 통제와 매몰처리로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며 AI 바이러스는 75℃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닭고기 및 오리고기 등 가금 생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AI가 진정될 때까지 도청 및 시·군 구내식당 메뉴에 닭과 오리 활용 메뉴를 늘리고 소비촉진 이벤트 등으로 가금류 소비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닭고기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에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닭고기 소비확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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