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예산군 이어 3월 보령시 센터 개소 예정
충남도 내에 학교 급식 식자재를 직접 공급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잇따라 문을 연다.
충남도는 지난 5일 올해에 보령시와 예산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개소하고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령시 궁촌동에 자리잡은 보령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상 1층 658㎡ 규모로 저온저장시설과 물류 입·출고 시설, 교육 시설 등을 갖추고 오는 10일 준공한다. 보령시 학교습식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관내 85개교 1만 2000여 학생들에게 지역·친환경 농산물을 급식 재료로 공급하게 된다.
충남도는 지난 1일 보령지역 학교급식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예산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건물 준공을 마치고 지난달부터 식재료 품목별 가격 결정과 배송업체 교육, 운영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통한 세부 운영 점검 등을 실시 중이다. 이 센터 역시 다음 달부터 관내 32개 학교 8000여 학생들의 급식 재료를 책임지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교육기관, 지역 학교급식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협력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의 공익·공공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 최적화 모델을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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