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 퇴비로 사용하세요
커피 찌꺼기, 퇴비로 사용하세요
  • 우리 기자
  • 승인 2017.04.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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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스타벅스와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 진행

 

▲ 환경부는 자원순환사회연대,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와 함께 지난 4일 동구 서울숲에서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활용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자원순환사회연대,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와 함께 지난 4일  동구 서울숲에서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활용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자원순환사회연대, 스타벅스 외에도 서울숲을 운영‧관리하는 서울숲컨서번시와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해 기념식수를 심고 커피박 재활용 퇴비를 뿌리는 등 숲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장에서 환경보호 실천 서약에 동참하는 시민에게 커피박퇴비로 만든 친환경 꽃 화분 500개를 제공하고,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환경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텀블러 500개를 증정했다.

한편 지난해 스타벅스는 버려지는 커피박 4417톤 중 약 2200톤을 퇴비로 만들어 농가 또는 고객에게 무상 제공하거나, 꽃 화분을 제작해 총 3411톤(총 배출량의 77%)을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커피박으로 제조한 퇴비는 질소, 인, 칼륨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다. 올해는 재활용 목표를 높여 버려지는 커피박의 90% 이상을 재활용할 예정이다.

환경부 자원순환국 김동진 국장은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위에서 무심코 버려지던 물품들의 가치를 재인식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 등 생활주변에서 작은 행동들을 실천하여 환경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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