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로 만든 파스타·쌀국수 일괄체계 구축
쌀로 만든 파스타·쌀국수 일괄체계 구축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4.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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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쌀국수·쌀파스타 산업 기반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젊은 층을 겨냥한 쌀국수, 쌀 파스타, 쌀짜장 등 쌀면 가공산업 일괄체계(package)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쌀면 가공산업은 기존 밀가루 중심의 면 가공품 위주에서 쌀을 이용한 면류 가공품을 생산해 쌀국수, 쌀짜장, 쌀 파스타 등을 제조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고품질의 쌀 가공품 생산은 쌀면 전용품종 재배단지에서 가공 원료곡의 안정적 확보가 필수다. 농진청은 경남 고성군 등지에 최적 생산을 위한 쌀면 가공전용 원료곡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개발된 가공전용품종의 보급과 함께 다양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쌀면 전용품종으로 아밀로스 함량이 높은 제면 전용품종들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전의 ‘새고아미’ 등 상대적으로 수량성이 낮은 일반계 품종에서 ‘새미면’과 같은 다수성 품종을 개발해 수입 밀가루 대비 가공 원료곡의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재배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농진청은 쌀면 전용품종을 개발하면서 재배농가, 쌀면 가공업체와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쌀면 가공산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새미면’ 등 주요 쌀면 전용 3품종은 70ha 면적에 3개의 생산단지에 재배되고 있으며 쌀면 가공업체 4곳과 기술제휴해 쌀 가공제품을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괄체계를 구축해 쌀국수를 비롯한 쌀파스타 등 다양한 쌀면 가공품을 생산하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가공 제품을 내놓으면서 쌀 가공산업의 신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진청 오명규 논이용작물과장은 "쌀면 가공산업을 활성화해 다양한 쌀 가공품을 통한 밥쌀 중심 구조를 바꿔 식생활의 질적 변화 및 쌀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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