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신 '자일로스', 영양 높이고 매출도 껑충
설탕 대신 '자일로스', 영양 높이고 매출도 껑충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5.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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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식스, 당 흡수 40% 줄여주는 프리미엄급 설탕 교체

망고식스·디센트를 운영하는 케이에이치컴퍼니(대표 강훈)의 쥬스브랜드 쥬스식스가 당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매출신장까지 이어지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케이에이치컴퍼니에 따르면 지난달 쥬스식스의 주스류 전 제품에 사용되는 감미료를 일반 설탕에서 자일로스 설탕으로 교체한 결과 전월 대비 30%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자일로스 설탕 교체는 쥬스식스가 업계 최초로 시도했다.

자일로스 설탕은 체내 당 흡수를 약 40% 줄여주는 프리미엄급 설탕으로 최근 당에 민감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자작나무, 메이플 등에서 추출한 자일로스 성분을 원료로 한다. CJ제일제당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당 상승도 39.9%(0~30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쥬스식스는 최근 당이 비만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접한 소비자들의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한 전략으로 과감하게 설탕을 교체함으로써 매출 신장을 이뤄냈고 이슈 타겟 마케팅에 힘입어 망고식스에 이어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케이에이치컴퍼니의 강훈 대표는 "품질 개선을 위한 과감한 시도가 좋은 사례를 남긴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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