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 음식물 식중독 주의
여름 무더위, 음식물 식중독 주의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8.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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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에 따른 음식물 보관 및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는 식중독균 증식이 빨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식중독 의심 사례 발생 시 역학조사 및 신속한 검사를 통한 원인균 규명으로 식중독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4~2016년 발생한 전국 식중독 환자 중 45%가 6월~8월 발생했고 보건환경연구원의 인천시 검사현황(2016년)에서도 6월~8월 발생건수가 34%로 나타나 여름철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식중독 원인병원체는 병원성대장균이 29%로 가장 많았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주로 고온다습한 여름에 나타나며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발생하며 특히 오염된 지하수, 하천수를 사용하여 재배한 채소가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다.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시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음식물 운반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하고 자동차 트렁크에는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생선, 조개 등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마실 물은 미리 끓여서 가져가는 게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평소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생활화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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