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다신고 품목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소비자 다신고 품목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8.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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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5개 업체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소비자 신고가 많이 접수되는 품목을 제조하는 업체 111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해 25곳을 적발하고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했다.

해당 품목은 과자류, 음료류, 빵 또는 떡류, 다류 제품이 주를 이뤘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 불량식품 신고, 부적합 정보 등을 분석해 점검대상 품목을 정하고 해당 품목을 제조하는 업체의 점검이력 등을 통해 위생 취약이 우려되는 업체를 선정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7곳) ▲관련서류 미작성(6곳) ▲표시기준 위반(5곳) ▲허위표시(3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 ▲시설기준 위반(1곳) 이다.

주요 사례는 제조일자를 실제보다 늦춰 표시하는 방식으로 유통기한을 연장하거나 유통기한, 제품명, 원재료명, 제조업소 등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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