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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저당으로' 새로운 트렌드 '설탕 디톡스'
정지아 박사 "단 음료·단 음식 줄여 천천히 미각 적응"
2017년 08월 30일 (수) 09:22:44 정지미 기자 jm@fsnews.co.kr

영국의 설탕세 부과, 미국의 탄산음료세 도입 등 전 세계가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설탕 디톡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탕 디톡스는 일정 기간 설탕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으로 단순한 다이어트 목적을 넘어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각광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디톡스(독의 해소) 방법이 인기를 끌면서 당이 든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이고 체중감량을 유도하며 비만과 같은 성인병의 위험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소화기영양전문의 정지아 박사는 "일상에서 탄산음료, 믹스커피, 설탕시럽 등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을 줄이는 것으로 시작이 가능하다"며 "달지 않은 음식에 관심을 갖는 미각 훈련이 중요하므로 설탕에 대한 식욕을 줄여나가면서 서서히 미각을 적응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영양표시면을 잘 살펴 당류가 적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설탕 함유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앱도 출시됐고 유통업계는 설탕 디톡스를 통해 올바른 당 섭취를 유도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두유 99.89(구구팔구)’는 설탕 0%, 두유액 99.89%를 함유해 두유액 그대로의 맛으로 기존 두유의 단맛이 부담스러웠다면 안성맞춤이다. 설탕 대신 두유 본연의 건강한 맛을 가지고 있어 달지 않은 음식에 서서히 적응하며 설탕 디톡스를 실천하기에 좋다.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한 팩만으로도 체내 균형은 물론 든든한 생활에너지를 제공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저당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제품은 저당을 넘어 설탕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설탕 0%"라며 "한끼 대용식으로도 적합해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갈아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로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는 우유처럼 마실 수 있어 아몬드 밀크라고도 한다. 칼슘과 비타민 E 등 슈퍼푸드 아몬드의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고 다양한 플레이버로 출시됐다.

최근 설탕은 줄이고 설탕대신 건강한 단맛으로 설탕을 대체하는 경향도 높아졌다.

미국 컨설팅 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 감미료시장은 2024년 191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도 마찬가지다.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기준, 한 달동안 과일즙이나 꿀 등 이른바 '건강한 단맛'을 내는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해 석류즙은 10배, 꿀 판매량은 3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과 교촌치킨이 공동연구 해 개발한 '교촌 허니 스파클링'은 교촌치킨과 곁들여 마시는 저당 탄산음료다. 음료 업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벌꿀이 함유된 탄산음료로 교촌치킨의 특징 중 하나인 꿀을 탄산음료에 넣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레몬 농축액이 더해져 달달한 벌꿀 향과 함께 레몬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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