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관계자, 친환경농산물 현장 찾아 신뢰 높여
학교급식 관계자, 친환경농산물 현장 찾아 신뢰 높여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9.16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4번째 여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주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5번째 여정이 14일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와 금강옥포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축산물과 관련해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오정석 팀장의 강연과 공공급식지원센터 견학 후 익산 금강옥포친환경영농조합법인체 가람들에서 시골밥상으로 유기농 식단을 체험했다.

오후 일정으로 강연에서 김지원 사무장은 "엄격한 절차와 품질 검증에 높은 비용을 들여 친환경농업을 유지하고 있지만 생산에 비해 소비가 많이 이뤄지지 않는 게 안타깝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쌀 중심의 식생활교육을 실시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농산물의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대적인 판매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유기농 쌀로 쿠키를 만드는 체험과 정미소에서 쌀이 생산되는 과정, 친환경 쌀을 도정해 직접 라벨 붙이는 체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주 덕일중학교 신주연 영양교사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캠페인을 통해 활발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익산 황등남초등학교 김혜정 교장은 "친환경 인증 제도에 대해 신뢰하기 힘들었지만 친환경 농업단지 견학을 통해 생산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니 믿음이 생겼다"며 "아이들이 친환경농산물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더 확대시켜야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