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등 지역 농산물 가공품에 25억7000여만 원 투입
전북도는 지난 17일 도 교육청과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마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단가를 200원씩 인상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상급식 지원단가는 올해 200원에 이어 2년 연속 200원을 인상함에 따라 최근 2년간 약 15% 인상률이며 내년 무상급식 소요 예산은 올해보다 약 34억 원 늘어난 730억 원이 책정될 계획이다.
또한 무상급식비 일부(100원)는 로컬푸드 가공식품을 구입해 전북도내 학교급식의 지역농식품 사용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5억7400만 원 이상의 급식 지원예산이 전통방식으로 만든 두부 등 도내산 원재료 가공품 소비에 사용돼 학생 건강과 지역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급식비 인상으로 양질의 식재료 공급 여건을 마련해 학생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농가와 연계한 로컬푸드 가공품이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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