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조윤옥)는 지난달 19일 덕성여자대학교 식생활 실습실에서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저당간식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저당 소스를 활용한 레시피를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가 너무 단 음식을 좋아해 걱정된다"며 "오늘 요리는 설탕을 줄였는데도 맛있고 건강한 간식으로 집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센터는 저당 실천 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어린이집, 유치원을 방문해 점심시간에 제공하는 음식을 대상으로 당도계를 이용 당함량을 측정했다.
조사결과 소스류에서 당 함량이 높게 나왔고 연도별 당함량은 13.23%(’14), 27.1%(’15), 21.05%(’16), 23.7%(’17)로 평균 20%로 조사됐다.
이에 센터는 첨가당 함량을 최소 20% 이하로 줄인 드레싱류 8종, 스파게티 소스류 3종, 돈가스 소스 등 5종을 개발, 시식을 통한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조윤옥 센터장은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드레싱, 소스류를 통한 당류 섭취가 증가하고 있다"며 "센터는 덜 달게 먹기 실천을 위한 저당 소스를 개발해 어린이급식소와 지역주민 보급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당다운 똑똑한 저당 소스 레시피’를 보급해 급식소의 저당 실천 환경을 마련하고 학부모에게 제공해 각 가정에서도 저당 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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