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학교밥상 경진대회’ 부산서 열려
두 번째 ‘학교밥상 경진대회’ 부산서 열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10.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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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초 ‘웰빙자색영양밥’ 대상의 영예 안아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28일 동부산대에서 ‘제2회 교육감배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밥상 경진대회’를 열었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이하 부산교육청)은 지난 28일 동부산대에서 ‘제2회 교육감배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밥상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부산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영양교사회(회장 송진선)가 주관했으며 ‘건강한 학생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오색의 채소를 많이 먹고 소금, 설탕, 나쁜 지방을 줄이자는 의미의 'High Five Low Three' 주제로 열려 영양(교)사들의 경진대회와 UCC·포스터 전시, 영양(교)사들의 연구 성과물, 부산지역 우수 농수산물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학교밥상 경진대회에서는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원 3인 1조로 구성된 20개 팀이 참여해 전시용과 시식용 각 1인분을 조리하는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웰빙자색영양밥과 생오리단호박찜 식단'을 만든 청동초등학교에게 돌아갔다.

이어 최우수상은 '탱글한 향 머금은 곤드레홍합밥과 통곡물샐러드 식단'의 동래고팀과 '튼튼뿌리채소밥과 담백채식육개장, 저염깍두기 식단'의 방곡초등학교팀, '영양듬뿍 기장 멸치 강황밥과 오징어볼깐풍기 식단'의 부산구화학교팀, '풍미가득 오리불고기와 건강 날씬 꼬시래기전 식단'의 양천초등학교팀 등 4개팀이 받았다.

강현주 심사위원장(해운대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동부산대 교수)은 “지난해부터 우리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저염김치 식단을 적용하고 있다”며 “초·중학교의 경우 영양교사들의 노력 결과 저염식단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학교급식 레시피를 책자로 만들어 부산시내 모든 학교에 배포해 건강한 학교급식을 만드는데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에서 나트륨을 보다 많이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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