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할 노인과 임산부 등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산후조리원과 노인요양시설, 아동·장애인복지시설 등 26곳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위반사항이 발견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계도 조치할 계획이며,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관련 법규에 의거 행정제재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낮은 기온에서도 증식하는 겨울철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예방을 위해 식품 조리 시 주의사항, 올바른 식자재 보관법, 조리기구 소독법 등 감염 예방 행동 대응요령 책자를 배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와 직·간접 접촉만으로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가정, 어린이집 등에서 외출 후나 화장실을 사용한 뒤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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