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초등생 건강권 보호 대기환경 조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초등생 건강권 보호 대기환경 조사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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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환경 민감계층인 초등학생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대기환경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연말까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주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대기환경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미세먼지 등을 측정하는 이동식 대기오염측정 시스템을 조사대상 초등학교에 보내 1회 1주일 정도 대기환경을 측정할 예정이다.  

또 교실 내 미세먼지, 총부유세균 등을 측정하고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소음도 조사와 놀이터 모래 오염도 조사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요령 등을 알려주는 '환경아카데미'도 확대 운영한다.  

연구원은 현재 시 교육청과 이번 대기환경 실태조사 대상 학교 선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연구원은 이번 대기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초등학생 등 환경 민감계층을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훨씬 취약할 수밖에 없는 어린 학생들이 생활공간인 초등학교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는 물론 아황산가스나 이산화질소 등이 얼마나 되는지 이번 조사에서 측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환경 민감계층을 위한 별도 측정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조사 결과가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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