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주)오리온(제3익산공장)에서 지난달 12일 제조·생산한 초콜릿가공품인 ‘초코 바크런치’ 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보다 초과 검출돼 회수한다고 17일 밝혔다.
4만 마리 검출됨에 따라 이뤄졌다. 현재 해당업체인 오리온은 지난달 생산된 전체물량에 대한 자진 회수(총 2,025박스 가운데 1,528박스) 중이다.
식약청은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사에 연락해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용 초콜릿류 제조업체 24개소를 점검한 결과, 반품된 제품을 재사용하기 위해 보관 중이던 3개 업체가 적발, 이들 업체를 행정처분토록 관할 시·도에 요청했다.
국내 제조업체 제품은 물론 수입제품 등 유통 판매 중인 제품 39건을 수거해 허용되지 않은 타르색소, 세균수를 검사한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앞으로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술병·화투 모양 등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정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제품의 제조·판매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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