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창 농촌체험마을 18만여명 방문
지난해 평창 농촌체험마을 18만여명 방문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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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평창군은 지난해 18개 농촌체험마을에 18만여명이 찾아 총 31억원의 소득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곳은 대관령면 횡계2리 의야지바람마을로 4만4000여명이 다녀갔다.

의야지바람마을은 대관령의 해발 750~800m에 자리한 마을로 겨울이면 눈이 많이 와 특히 겨울 체험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 배추, 감자 등의 고랭지 농산물도 수확·판매하고 있다.

의야지바람마을에 이어 미탄면 마하리 어름치마을과 미탄면 율치리 동막골마을에 각각 3만2000여명, 2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평창의 농촌체험마을에서 농촌체험이나 자연환경을 즐기고 평창의 농특산물을 구매했다.

군은 올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침체된 농촌마을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소규모이벤트나 축제를 개최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은 농어촌체험마을이나 휴양마을사업자로 지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방문객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소규모 이벤트나 축제 개최 계획이 있는 마을은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로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군은 평창그린투어사업단 가입여부, 지난해 방문객 수, 교육활동 실적, 이벤트 추진 능력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을 1개소당 100만~3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기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마을에서 소규모로 이뤄지는 이벤트 행사가 큰 인기를 얻었다"며 "마을별로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과 독특한 이벤트를 계속 발굴해 농촌체험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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