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연이은 다이어트 실패, ‘지방흡입성형’ 대안 될 수 있어
겨울철 연이은 다이어트 실패, ‘지방흡입성형’ 대안 될 수 있어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8.01.17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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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서지원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이 다이어트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겨울이야말로 체중 감량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겨울철에는 떨어지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 대사 능력이 여름보다 약 10% 정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운 날씨와 연말연시 늘어나는 술자리 등 겨울철에는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제약이 많아 중도에 포기하거나 의지를 잃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반복되는 다이어트 실패는 스트레스로 인한 과식을 유도해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원진 성형외과 관계자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데, 겨울철은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을뿐더러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힘들다"며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처럼 시간적 여유가 적은 사람의 경우 다이어트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최근 체중 감량 대안으로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지방흡입은 특정 부위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을 음압, 초음파, 레이저 등을 이용해 제거하는 수술이다. 최소한의 피부를 절개한 뒤 가는 관을 투입시켜 지방 조직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수술 후 교정한 부위가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요요 현상이 드물고 얼굴이나 복부, 팔뚝, 허벅지 등 운동으로 빼기 힘든 부위의 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원진 성형외과 관계자는 “원하는 부위마다 지방층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다"며 "지방 흡입이 균일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 부위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피부 처짐 현상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숙련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해당 병원에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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