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산악사고 1월이 가장 많아
겨울철 산악사고 1월이 가장 많아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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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조난, 심혈관 등 개인질환 순
사진=수원소방서
사진=수원소방서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수원소방서는 17일 겨울산행 시 저체온증과 조난 등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추운날씨로 인해 연중 등산객이 가장 적지만, 눈꽃과 설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겨울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2~’16)간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 수는 연평균 3041만6000명에 이르며, 최근 5년(‘12~’16)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연평균 7273건에 해당한다.

특히 겨울산은 추위와 매서운 바람, 급격한 기상변화 등 악조건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으며, 월평균 430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월에만 50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2413건(33%)으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이 1211건(17%), 심혈관 등 개인질환에 의한 사고도 836건(11%)이나 발생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겨울산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보온용품과 눈길덧신(아이젠) 등 산행용품을 꼼꼼히 챙기고 등산 전에는 오르고자 하는 산의 기온 등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등산로 정보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행선지를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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