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시상식
교육부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시상식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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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교육부는 ‘제9회 방과후학교 대상(大賞) 및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시상식을 오는 18일 서울 더케이(The-K)호텔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초등돌봄교실을 별도 부문(특별상)에서 본상에 포함시키고, 지역사회 파트너상 중 지방자치단체 수상비율을 높여 온종일 돌봄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기관 등을 격려하였다.

학교, 교사, 지역사회파트너 3개 부문에 총 302편이 응모하였으며, 서류심사, 인터뷰 및 현장실사의 심사과정을 거쳐 총 50편의 우수사례가 본상에 선정되었다.

방과후학교 대상(大賞)은 충남 팔봉중이, 최우수상에는 대전 전민초 외 3개교(학교부문), 서현주 교사 외 1인(교사부문), 서울 강동구청과 (재)대구행복한학교재단(지역사회파트너 부문)이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방과후학교 대상(大賞)에 선정된 충남 팔봉중학교는 질 높은 강사 확보 및 자유학기제·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거듭나는 성과를 보였다.

매력적인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전교생이 66명(‘10년, 3학급)에서 150명(’17년, 7학급)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재학생의 85%가 시내권에 거주하며 면지역 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는 등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17년, 97.8%)가 매우 높았다.

특히, 1인 1악기 예술 프로그램(15개), 무학년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소외계층 학생의 기초학습 역량 향상을 위한 달빛교실 등을 운영하여 학생·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최우수상에는 충북 문광초등학교, 대전 전민초등학교, 전남 장성중앙초등학교, 대전 가오고등학교가 선정되었다.

교사부문은 현직교사 부문에 서현주(충북 한일중) 교사가, 외부강사 부문에 전경은(경북 남산초)강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현주 교사는 24년째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며 4년째 방과후부장을 맡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도․농 간 교육격차 완화, 예산확보, 사교육비 절감, 참여율 제고 등 만족도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에 기여했다.

전경은 강사는 2008년부터 남산초등학교에서 10년째 돌봄전담사로 근무하며, 꾸준한 연수로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집처럼 행복하고 안정적인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기여했다.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에서 지자체는 서울 강동구청, 비영리 기관․단체는 (재)대구행복한학교재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 강동구청은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2010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2012년)를 건립하는 등 오랜 기간에 걸쳐 지역 교육․돌봄 인프라를 확충하여 방과후학교와 돌봄이 체계적으로 연계된 온종일 돌봄 방과후학교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재)대구행복한학교재단은 대구광역시와 대구교육청이 출자한 방과후학교 운영 기관으로 질 높은 강사 확보와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영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1년 6개교 1320명에서 2017년 26개교 8495명으로 늘어났다.

신익현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 사례는 사례집으로 제작해 2월중 학교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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