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집서 집단 구토 증상
제주 어린이집서 집단 구토 증상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1.19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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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 74명 중 33명에 집단 발병, 보건당국 “노로바이러스 의심”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지난 17일 제주도의 한 어린이집 원생 중 70여명이 집단 구토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선 가운데 원인이 노로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에서 구토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모두 74명이며 이 가운데 33명은 노로바이러스 의심환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제주시 내 2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 후 상태가 호전된 원생들이 퇴원하고 현재 4명만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에서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일단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어린이 가운데 2회 이상 구토를 한 33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원아 74명과 어린이집 종사자 22명, 납품업체 종사자 7명의 인체가검물을 채취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환경가검물로 보존식 22건, 깍두기 1건, 음용수 5건, 도마 2건, 행주 1건, 칼 1건, 토사물 3건, 화장실 12건, 차량 6건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는 1~2주에 나올 예정”이라며 “겨울철이라도 식중독 위험은 늘 상존하고 있으며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식중독 우려가 높기 때문에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 안내문
노로바이러스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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