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세부산정내역 표준서식 만든다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세부산정내역 표준서식 만든다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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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부터 시행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서식 등에 관한 기준’ 고시를 제정, 오는 3월2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진료(요양급여)를 받은 경우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을 발급하도록 하고 있으나 진찰료, 검사료, 처치료 등의 큰 영역으로만 구분되고 세부 진료비용 내역 등은 확인이 어려웠다.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의 세부적인 산정내역은 환자가 요청한 경우 제공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제공 방식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어 의료기관별로 항목·양식, 발급비용 부담 등이 제각각으로, 이에 대한 표준화 요구가 많았다. 이에 환자·소비자단체, 의료관련단체, 의료기관, 국민권익위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관련부처와의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항목별 실시·사용 횟수, 기간 및 총액 등 필수항목에 대한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표준서식 마련과 발급비용은 최초 1부는 무료로 하되, 추가 발급비용은 요구자가 부담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복지부는 "이번 고시 제정으로 환자의 알권리가 충족되고 진료비 세부내역 발급과 관련된 의료기관과 환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과 관련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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