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아토피 원인부터 바로잡아야
지루성피부염, 아토피 원인부터 바로잡아야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8.03.15 17: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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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루성피부염 치료 한의원 임종우 원장
대전 지루성피부염 치료 한의원 임종우 원장

[대한급식신문=서지원 기자] 최근 여드름 유사 증상으로 지루성피부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는 지루성피부염인 경우가 빈번한데, 이 질환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두루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과다한 피지(sebum) 생성이 발병과 연관되며,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한 두피, 안면 등에 호발한다. 남성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병원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진균제 치료에도 호전을 보이지 않거나, 일시적 호전 이후 만성화 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보이는 증상으로는 두피의 발적과 노란 인설(비듬) 혹은 눈썹, 미간, 코, 광대뼈 부위의 붉어짐과 각질이 지속되는 것이다. 또한 수시로 느끼는 상열감과 기타 소화기 증상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만성화된 질환에서는 염증의 억제나 소양감의 일시적 완화도 중요하지만 인체의 방어막을 담당하는 피부면역력과 피부재생력의 회복을 위한 근본적 원인의 파악과 이로 인해 체표로 올라오는 열을 치료해 주어야만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만성화로 가는 것을 멈출 수 있다.

의료진은 “성인 남성의 경우에는 면도기의 소독이나 교체에 신경을 쓰고 특히 알코올이 다량 함유된 화장품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비슷한 아토피 피부염은 영아에서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습윤성 병변으로 머리와 얼굴에서 시작하여 차츰 목, 가슴 부분으로 확대된다. 사춘기가 되면서 결절 가려움 발진이나 증상 부위가 코끼리 다리처럼 두꺼운 각질로 덮이는 경우도 있는데, 극심한 소양감으로 긁는 양상을 보이며, 고초열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이 유발되므로 과도한 목욕과 때밀이 수건 사용을 금하며, 실내 공간의 습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름에 호전되고 겨울에 악화되는 경과를 보이지만, 최근에는 여름에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아토피 환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대전 둔산동 고운누리 한의원 임종우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체격이 있고 열이 많은 체질, 아토피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건조하고 열이 많은 체질에서 다수 보인다"며 "인체의 반응은 외부, 내부 환경 조건과 심리적인자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치료에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생활환경 교정이 이루어진다면 치료기간 단축과 완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루성피부염, 아토피 치료 시 체내 환경이나 체질 판단이 잘못 되게 되면 오히려 소양감이나 발적 각질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한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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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18-03-15 22:06:54
건조한 피부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정보 알게 됐네요 방문해봐야겠어요

함소영 2018-03-15 20:52:3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의원 한번 방문 해야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