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골반·고관절·엉덩이 통증 안고 산다
직장인, 골반·고관절·엉덩이 통증 안고 산다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4.16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반균형 깨지면서 주변 신경 자극해 통증
체형진단 통해 골추요법 등 골반교정 필요

직장인 K(32,)는 평소 의자에 앉을 때마다 오른쪽 고관절에 '찌릿'한 느낌을 받는다. 학생 때부터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통증이 없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직장 생활 5년차에 접어드니 엉덩이 주변 통증과 허리통증이 심해지고 어깨가 결리는 등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또한 앉아 생활하다 보니 다리 부종과 저림은 물론 하체비만으로 고민을 더하고 있다.

K씨가 겪고 있는 통증의 원인은 사무직군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운동량은 부족하고, 고정된 자세로 근무하면서 온 몸이 굳어가기 때문이다. 특히 골반과 엉덩이 주변으로 통증을 호소할 경우 골반 틀어짐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서 근무하는 현대인의 상당수가 골반통증을 호소한다""그러나 극심한 통증이 아니면 심각한 상태라 생각하지 않아 스트레칭이나 휴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기나, 원인 모를 잦은 통증에 대해선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골반은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정상적인 형태는 역삼각형의 모양을 띄고 있다. 그러나 직장인 대부분이 잘못된 특정 자세로 골반의 균형이 한쪽으로 집중되면 골반의 좌우 높이가 틀어지게 되면서 주변 신경을 자극하여 이와 같은 통증이 유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무직 특성상 골반 틀어짐 원인은 평소 잘못된 자세와 관련이 깊다. 의자 끝에 걸터앉거나, 다리 꼬기, 턱 괴기, 한쪽 어깨로 가방을 드는 습관, 하이힐을 오래 신고 보행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자세가 무의식에 장시간 반복될 경우 어깨 결림, 허리통증, 걸음걸이 변화, 만성피로감을 겪게 된다.

또 외모적인 변화도 간과할 수 없다. 여성들의 경우 하체 순환이 저하되어 부종을 겪고 이어 하체비만이 될 수 있다. 더불어 힙쳐짐, 양쪽 허벅지나 종아리 둘레 차이, 어깨나 엉덩이 높이 차이를 유발해 통증 외에도 2차적으로 외형변화를 가져온다.

이 원장은 "반복된 통증과 하체 순환장애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휴식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으로 통증에 대한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면 체형진단을 통해 개인에 따라 필요한 골반교정을 받아 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틀어진 골반교정 방법으로 '골추요법(골반 추나교정)'이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수미르한의원 측에 의하면 이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변형된 체형을 자세교정 및 교정운동을 통해 통증 개선과 척추, 고관절, 다리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라는 것.

이동은 원장은 "또한 외관상 변화 개선을 위해 기구운동치료와 골반교정기와 같은 물리적인 자극으로 골반과 하체 균형을 잡아 줘야 한다. 환자에 따라서 맞춤으로 제작하는 족부교정기로 올바른 보행자세를 이끌 필요도 있다. 이는 하체 근육의 피로감을 감소시키고 무릎과 발목 건강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